
부산으로 이송되는 헬기 추락 순직 해경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18분쯤 수중 수색을 진행하던 해군 잠수사가 수심 58m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 내부에서 숨져 있던 42살 차 모 경위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는 발견 당시 해저에서 뒤집힌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됐던 차 정비사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은 정두환 부기장과 황현준 전탐사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사고 헬기는 지난 8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에 투입될 구조대원 6명을 경비함정에 내려준 뒤 제주공항으로 복귀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떨어진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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