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근처 주민 58명이 긴급 대피했고 현재까지 산림 30 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인 낮 1시쯤, 관할 기관과 인접 기관의 모든 헬기를 투입하는 '산불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입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낮 1시 반쯤, 충남 청양군 목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4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대원 131명을 투입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45분쯤에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4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서 낮 1시 40분쯤, 전북 김제에서도 낮 2시 50분쯤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전국 5군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경북 봉화와 영덕 등 11군데에서는 진화 작업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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