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들이 8주기를 앞두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 사회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서울에서 열었습니다.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 유족 등 300여명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서울시의회 앞까지 '노란기억·노란물결 행진'을 진행한 뒤, 광화문 세월호기억공간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 8주기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참사 이후 발생한 국가폭력에 대한 인정과 사과,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또 생명과 피해자가 존중받는 생명안전사회 건설 등을 촉구했습니다.
4.16 연대는 "문재인정부가 진상규명 등의 약속을 완수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감춰진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16가족협의회도 "세월호 참사는 정치 문제가 아닌, 국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의무이자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윤수한
세월호 8주기 앞두고 국민대회‥"진상 규명·안전 사회"
세월호 8주기 앞두고 국민대회‥"진상 규명·안전 사회"
입력 2022-04-09 19:52 |
수정 2022-04-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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