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며 한 마사지 업주를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11시 50분쯤 30대 마사지 업주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3시간 가량 안산시 곳곳으로 끌고 다니며 둔기 등으로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의 범행에는 동네 선,후배 3명이 추가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2시 50분 "납치 폭행을 당했다"는 마사지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남성을 검거했고, 달아난 나머지 3명을 쫓고 있습니다.
마사지 업주는 코뼈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마사지 업주를 폭행한 2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마사지 업소에 갔다가, 업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폭행 당한 마사지 업주도 성폭행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친구 성폭행 문제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를 더 수집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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