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신설 보행교가 텐트촌을 가로지를 계획이지만 텐트촌 주민들은 지난달 말까지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시공사 측은 지난주 갑자기 주민들에게 15일까지 텐트를 치워달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주거 대안 없이 이뤄진 퇴거 예고를 즉시 중단하고, 텐트촌 주민의 주거와 이주대책을 마련하라"며 용산구에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용산역 옆 공터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거주지가 없는 노숙인들이 천막을 치고 모여 살기 시작해 현재는 천막이 20여 채로 늘어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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