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한 폐지,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평검사 대표 회의가 소집됩니다.
전국 일선 검찰청이 평검사 대표 150여명은,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19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검찰 수사권 폐지에 따른 부작용과 대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날 평검사 대표회의에는, 전국 최대인 서울중앙지검은 10명 안팎, 다른 일선 지방검찰청은 4~5명씩 평검사 대표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전지검 평검사들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열자고 제안하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평검사회의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 방안 등을 주제로 처음 열린 뒤 지금까지 여섯 차례 열렸습니다.
가장 최근 평검사 회의는 2020년 11월로,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하면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서 잇달아 평검사 회의가 열렸습니다.
사회
손구민
전국 평검사회의 19일 소집‥'검수완박' 대응 논의
전국 평검사회의 19일 소집‥'검수완박' 대응 논의
입력 2022-04-14 18:14 |
수정 2022-04-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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