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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강나림

모습 드러낸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인천지검으로 압송

모습 드러낸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인천지검으로 압송
입력 2022-04-16 14:09 | 수정 2022-04-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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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 드러낸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인천지검으로 압송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검거 [사진 제공: 연합뉴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공개수배 17일 만인 오늘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2시쯤 고양경찰서에 도착해 "범행을 인정하는지", "유족에게 할 말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씨는 검정색 모자에 카키색 점퍼를, 조씨는 베이지색 모자에 검은색 자켓을 입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 지침에 따라 검거지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에 일단 인치했다가 이들의 신병을 수사 주체인 검찰에 인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후 12시 반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이은해 아버지를 통해 이들이 머물고 있는 은신처의 주소지를 알아낸 뒤 함께 가서 이들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 6월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조 씨와 함께 남편을 물에 빠지게 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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