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첫 기소한 김형준 전 부장검사, 이번 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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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처음으로 직접 기소한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혐의 사건의 첫 재판이 이번 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재직시 검찰 동료였던 박 모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이 합수단에 배당되자 사건 처리와 관련해 1천여 만 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의 첫 재판을 오는 22일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6년 김 전 부장검사가 고등학교 동창인 사업가 김 모 씨에게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기소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사건을 다시 수사한 공수처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김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