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운흥사 대웅전 불단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오늘 '전국 사찰 불단 조사'보고서를 내면서 운흥사 대웅전 불단에 적힌 묵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운흥사 대웅전은 1731년 재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불단에서 '강희이십이년계해'라는 글자가 확인된 겁니다.
문화재청은 "'강희'는 청나라 강희제 연호로 강희 22년은 1683년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운흥사와 통도사 외에도 전남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사찰 11곳에서 불단 조사가 이뤄졌으며, 올해에는 전남 순천 선암사와 충남 예산 수덕사 등 사찰 9곳에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덕이 높은 승려를 그린 초상화 '고승 진영'에 대한 보고서도 냈는데, 특히 해인사의 '부휴당 선수 진영'이 조선시대 중기 불교 중흥을 이끈 부휴선수의 유일한 초상화라는 점에서 불교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