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PCR 검사 대기를 위해 임시 격리시설에 수용됐던 재소자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에 살인미수와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수용된 80대 재소자가 송치 하루 만인 지난 16일 오전 6시 반쯤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재소자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대기하면서 컨테이너 임시 격리 시설에서 하루밤을 보냈고, 관리 감독하는 근무자는 2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확한 이후 PCR 검사 대기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임시로 개조한 컨테이너를 활용해 왔으며, CCTV를 통해 컨테이너를 실시간 관리감독하고 있지만, 영상을 녹화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