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서울시교통회관 앞에 모인 서울시 버스노조원 7백여 명은 "지난해와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합계가 6.3%에 달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임금동결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5일로 예정된 2차 조정회의에서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최종 합의가 안될 경우 다음날인 26일 첫 차부터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오는 26일 오전 4시 반부터 서울 시내버스의 98%인 7천여 대가 운행을 멈출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고, 전세버스를 빌려 배치하는 등 비상수송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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