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들이 오늘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2년째 동결된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서울시교통회관 앞에 모인 서울시 버스노조원 7백여 명은 "지난해와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합계가 6.3%에 달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임금동결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5일로 예정된 2차 조정회의에서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최종 합의가 안될 경우 다음날인 26일 첫 차부터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오는 26일 오전 4시 반부터 서울 시내버스의 98%인 7천여 대가 운행을 멈출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고, 전세버스를 빌려 배치하는 등 비상수송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상훈
"2년째 동결된 임금 인상해야"‥26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
"2년째 동결된 임금 인상해야"‥26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
입력 2022-04-21 17:43 |
수정 2022-04-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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