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검찰 수사관들이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진행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서울고등검찰청 관내 수사관 280여 명은 어제 오후 7시부터 약 5시간 반 동안 회의를 열고 "검찰 수사관은 70여 년 동안 축적된 수사기법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진실 발견에 기여해왔다"면서 "수사관들의 수사역량이 사장돼 더 이상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관들은 "국가사법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검찰 수사관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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