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 이어 아들도, 후보자가 동문회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한국 풀브라이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 역시 2016년부터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 석사과정 재학 당시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김 후보자는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김인철 후보자의 배우자 역시 2004년부터 2005년 동안 미국 템플대 교환교수로 재직했는데, 이 시기 두 자녀도 함께 미국 유학을 했으며, 가족 동반 수당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민정 의원은 "한 해 적은 인원만 선정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한 가족이 모두 누렸다"며, "그동안 장학금 수령 사실을 감춰온 김인철 후보자가 수령 과정에서 부정이 없었는지 밝히고, 교육부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