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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이웃 살인' 40대 영장심사 출석 '묵묵부답'

'임대아파트 이웃 살인' 40대 영장심사 출석 '묵묵부답'
입력 2022-04-27 15:11 | 수정 2022-04-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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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아파트 이웃 살인' 40대 영장심사 출석 '묵묵부답'
    '이사 비용이 필요하다'며 같은 임대아파트에 살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강도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박 씨를 상대로 1시간에 걸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모자를 쓰지 않고 운동복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박 씨는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가 필요해 범행했는지, 또 범행을 언제 계획한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서울 등촌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신체 일부가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김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피해자와 동선이 일치하며 범행 직후 자취를 감춘 박 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으며, 경기 부천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박 씨를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경찰에서 박 씨는 "임대아파트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 비용을 고민하다, 이웃 김 씨가 돈이 많을 것 같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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