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식회계 의혹' 대우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경찰이 '분식회계' 의혹으로 고발된 대우산업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 연수구의 대우산업개발 본사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지점 등 두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내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대우산업개발이 회계 자료를 조작했다는 내부 제보를 받았다며, 이상영 회장 등 업체 관계자 3명을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 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