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오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열·부종 등의 증세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60대 남성이 지난 26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패류 등의 해산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았을 때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수온이 18℃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발진, 부종 등 피부 병변도 생깁니다.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특히 위험한데, 국내에서는 지난해 51명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고, 이중 22명이 숨졌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깨끗이 씻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들어갈 때 유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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