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구기터널 인근 북한산 입구에서 택시기사가 엽사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북한산 공원 입구에 차를 세우고 등산로에 있던 70대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70대 엽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는 오른쪽 팔과 옆구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1시쯤 끝내 숨졌습니다.
이 엽사는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인근 파출소에서 엽총을 받아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산에 올랐다가,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민형
"멧돼지로 착각"‥70대 택시기사에 총 쏴 숨지게 한 70대 엽사
"멧돼지로 착각"‥70대 택시기사에 총 쏴 숨지게 한 70대 엽사
입력 2022-04-30 10:15 |
수정 2022-04-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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