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회삿돈 61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직원, 전 모 차장의 공범으로 의심받는 친동생이 형과 공모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나타난 친동생 전 모 씨는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수한 우리은행 직원의 계좌 거래 내역을 파악하던 중 빼돌린 돈의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하고 동생도 이튿날 긴급체포했습니다.
동생 전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이동경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친동생 영장심사‥공모혐의 부인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친동생 영장심사‥공모혐의 부인
입력 2022-05-01 14:58 |
수정 2022-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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