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의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 기본권과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 민주노총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을 찾아 친구를 자처한 당선자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은 적으로 삼고 싶다면 우리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비스연맹과 민주일반노조, 공공운수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인근에서 사전대회를 연 뒤 본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숭례문에서 시청 방면 6개 차로에서 진행된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4,000명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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