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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울린 '검단 식구들'‥잡고 보니 성매매·마약에 보험사기까지

취준생 울린 '검단 식구들'‥잡고 보니 성매매·마약에 보험사기까지
입력 2022-05-02 23:12 | 수정 2022-05-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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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 울린 '검단 식구들'‥잡고 보니 성매매·마약에 보험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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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경험이 짧은 취업 준비생들을 상대로 취업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고, 보험 사기와 성매매 알선, 마약 투약까지 일삼아온 20·30대 남녀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와 공갈·협박·감금, 보험 사기, 성매매 알선,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인 26살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0대 초반의 여성 5명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채용을 빌미로 비대면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 1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서울 월계동에서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기고,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그 대가로 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스스로를 '검단 식구들'이라고 지칭한 이들은 인천 마전동의 다세대주택에 모여 살면서 범죄 수익금으로 엑스터시나 합성 대마 등 마약을 구해 상습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A 씨 등이 지휘·통솔 체계를 갖춰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 조직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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