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비리 의혹 재판에서는, 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번에 통화를 들려주신 적이 있지 않나, '유유'가 갖고 오라 난리 치는 것을 들었다"며 "좀 심하더라, 돈 맡겨놓은 것처럼 빚쟁이 다루듯이 하더라" 말하는 음성이 재생됐습니다.
녹음 속 대화에서 남 변호사는 "신경 쓸 일 아니"라며, "완전 지겹다"고 대답했는데, '유유'는 유동규 전 본부장을 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이 파일은 2013년 10월 4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에게 금전을 재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 측에 개발 이익을 몰아준 혐의와 뇌물을 받아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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