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정 군의 통신자료를 조회해본 결과, 코치의 언어폭력을 언급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코치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 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쯤, 김포시 마산동 김포FC 유소년팀 숙소 4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그는 온라인 메신저에 A4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는데, 그 안엔 '코치의 언어폭력'이라는 문장과 함께 같은 팀과 다른 팀 동료 10여 명의 실명, '죽어 저주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 군의 유서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치를 불러 조사한 이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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