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로는 성적 등 학업 문제를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2021년 아동 권리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1천270명에게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물어보니 '행복하다'는 응답은 81.4%로 나타났습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까닭을 물으니, 33.9%는 '학업과 성적 등 학업 문제'이라고 답했고, '진로에 대한 불안'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동이 놀 권리를 보장받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는 절반 가까이가 '어른의 간섭'을 들었고,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가장 먼저 지원되어야 할 것으로는 '아동의 자유로운 선택 존중'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만 18세 미만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청소년 1천2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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