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공단지역에서 큰 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주변 건물로 번졌습니다.
15분 뒤, 직선거리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김포시 통진읍의 금속 가공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양의 연기가 뿜어져나와 주변 민가와 도로를 뒤덮었고, 놀란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119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두 화재 모두 노동자들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공장이 각각 전부 불에 탔고, 인근의 3개 업체도 건물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완전히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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