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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유경

가습기살균제 피해 단체 "5년 간 문제 외면 文정부 사과하라"

가습기살균제 피해 단체 "5년 간 문제 외면 文정부 사과하라"
입력 2022-05-09 15:24 | 수정 2022-05-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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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피해 단체 "5년 간 문제 외면 文정부 사과하라"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날인 오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가 진상 규명과 배상 문제 해결 없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오늘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문제 해결을 약속한 뒤, 단 한 번도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와 약속은 빈말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문재인 정부가 피해 배상 문제를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민간조정에 맡기고 뒷짐을 졌다"며 "정부의 책임에 대한 진상규명도 전혀 하지 않은 채 특조위의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 기능을 없애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의 기간 동안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새 정부에서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정위원회에 불참 결정을 한 옥시와 애경에 대해선 "조정위가 마련한 피해조정안을 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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