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았던 것에 대해 "누명을 씌우기 위해 공작을 한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한 후보자가 검언유착 수사 때 휴대전화 포렌식을 거부해 사건을 못 밝혔다"고 지적하자, "이미 무혐의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아직도 휴대전화를 내놓으라 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후보자는 2020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2천 330회, 부인 김건희 여사와 332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데 대해선 "조국 전 장관이나 국정농단 사건 보고였고 윤 총장이 연락이 안 될 경우 부인을 통해 윤 총장을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 후보자는 1998년 서울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편법증여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이 모은 돈과 부친께서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증여한 돈을 합쳐서, 모친이 거래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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