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만취 차량 역주행‥차량 3대 추돌 후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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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저녁 8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역주행을 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음주 운전자 60대 남성 A씨가 경상을 입었고, 차량 2대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도로의 봉고차와 승용차, SUV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A씨의 차량이 연석에 걸려 뒤집혔지만 다행히 주변에 행인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