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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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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대통령 취임식 맞아 여의도 행진‥장애인 예산보장 요구

전장연, 대통령 취임식 맞아 여의도 행진‥장애인 예산보장 요구
입력 2022-05-10 11:19 | 수정 2022-05-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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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 대통령 취임식 맞아 여의도 행진‥장애인 예산보장 요구

    사진 제공:연합뉴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광화문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로 장소를 옮겨 시위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모든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이 출근길 지하철 타는 것은 불법이 됐고 비문명이 됐다"며 "장애인 권리 예산이 내년 기획재정부 예산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도 삼각지역에서 삭발식을 하고 기어서 지하철을 타면서, 장애인이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탈시설 권리를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기자회견 후 기어서 지하철에 타는 '오체투지' 시위를 벌인 뒤 5호선 여의도역에서 같은 방식으로 하차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차로를 이용해 여의대로를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행진하고 차별 철폐를 위한 권리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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