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은 18세 이하‥"활동량 많은 연령층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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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세 이하 비중이 18%에서 23% 사이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4일보다 878명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18세 이하 확진자만 놓고 보면 1천732명이 늘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발생률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10대, 20대 연령층으로, 활달하게 활동하는 연령층에서 감염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최근 며칠 간 확진자 수 감소세가 주춤한 것은 어린이날부터 주말로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에 인구 활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유행 감소세 둔화 양상이 계속 이어질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명확히 알 수 있다며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