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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형

용인경전철 노조 파업‥'노동 환경 개선' 요구

용인경전철 노조 파업‥'노동 환경 개선' 요구
입력 2022-05-10 19:24 | 수정 2022-05-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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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경전철 노조 파업‥'노동 환경 개선' 요구
    용인경전철 노조가 민간 위탁 운영 폐지와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 첫차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용인경전철은 필수 인력 유지 의무 사업장으로, 파업 기간에도 최소 인력 70여 명이 투입돼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네오트랜스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용인경전철이 다단계 민간 위탁구조라 관리감독이 어렵다며,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공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용인시와 직접계약이 아니라 관리 감독의 한계가 있다"며 "민간투자자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별도 요금을 2백원씩 내는 등 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경전철은 민간 시행사인 '용인경량전철(주)'가 용인시로부터 관리운영권을 받아, 민간 기업인 '네오트랜스'에게 운영을 위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조는 "다단계 위탁에 따른 과도한 인건비 절감이 안전인력 부족으로 이어진다"며 인력을 충원해 4조 2교대를 시행할 것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용인시 측은 "위탁운영계약은 2023년 7월 끝나는데 실질적 운영권을 가진 시행사가 직영과 위탁 중 더 나은 방식을 찾기 위해 용역 조사를 맡긴 것으로 안다"며 "파업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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