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아대 김대환 교수팀이 지난 2013년부터 4년동안 20대 이상 3만 5천280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와 체중, 체질량지수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금연 뒤 평균 몸무게는 3.09㎏, 체질량지수는 1.3 증가했습니다.
분석 기간 담뱃값은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80% 인상됐는데, 흡연율은 20%에서 17.7%로 하락했습니다.
연구팀은 "흡연 못지않게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금연정책 강화 시 비만율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정책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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