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의 한 예식장에서 축의금 등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이 도난당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예식장에 하객인 것처럼 들어가, 신랑신부 가족들이 기념촬영하는 틈을 타 가방 3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쫓고 있습니다.
신랑 측은 기념 촬영을 마친 뒤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예식장 CCTV에는 이 여성이 하객인 것처럼 서성거리다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도난당한 가방에는 축의금 일부와 가족들의 지갑, 휴대전화, 순금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이 여성이 광명역 앞에서 전화기를 버린 뒤 달아난 것을 확인하고, 예식장 CCTV와 버스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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