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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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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강한 전파력의 비밀 밝혀져‥"가장 안정적 구조"

오미크론 강한 전파력의 비밀 밝혀져‥"가장 안정적 구조"
입력 2022-05-12 16:06 | 수정 2022-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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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강한 전파력의 비밀 밝혀져‥"가장 안정적 구조"

    사진제공 : 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충남대 강남숙 교수 연구팀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알파·델타·뮤·D614G의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를 분석한 결과, 비변이 바이러스보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한 단백질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세포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되는데, 스파이크 단백질 3개 단위체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구조가 안정화되면 세포와 쉽게 결합할 수 있고, 이는 곧 전파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변이 바이러스보다는 변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가 더 안정적이며, 분석 대상이었던 다섯 종류의 변이바이러스 중에서는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포 감염 시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 결합력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구조적 안정성이 우세한 경향의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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