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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퇴거 불응' 인천 고시텔 거주자 2명 숨진 채 발견

'퇴거 불응' 인천 고시텔 거주자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5-13 01:40 | 수정 2022-05-1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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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거 불응' 인천 고시텔 거주자 2명 숨진 채 발견
    퇴거 명령에 반발해 한 달 가까이 농성을 벌여온 고시텔 거주자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오늘 저녁 7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고시텔 6층에서 52살 남성과 68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시텔 입주자였던 이들은 재건축으로 인해 고시텔 철거를 앞두고 퇴거 명령을 받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며 지난달 18일부터 25일째 농성을 이어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오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소방당국과 함께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을 땐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당시 방 안과 복도의 가스 농도는 기준치를 넘어서 있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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