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로 이인람, 안미영 변호사가 최종 추천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는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특검 후보들 가운데, 이들 2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
이인람 변호사는 육군 고등군사법원 군판사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등을 역임했고, 안미영 변호사는 법무부 여성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국회는 지난달 15일, 이 중사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중 1명을, 조만간 최종 특검으로 지명하게 됩니다.
공군 20 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의 부실 수사와 군내 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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