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건강위험요인인 '음주·비만·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한 해 42조 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 정책보고서를 통해, 음주·비만·흡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9년 기준 총 41조 8천11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가 넘는 수치며, 2015년과 비교했을 때는 16%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지출한 의료비 등에 더해 질환으로 일하지 못하는 기간동안 발생하는 손실 등 직간접 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가장 큰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한 요인은 '음주'였으며, '비만'과 '흡연'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사회경제적 비용이 가장 크게 증가한 건 ‘비만’으로 2015년에 비해 25%가량 늘어나 2019년 14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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