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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살인은 '데이트폭력'" 이재명 손해배상 소송 측근이 변호

"조카 살인은 '데이트폭력'" 이재명 손해배상 소송 측근이 변호
입력 2022-05-16 15:19 | 수정 2022-05-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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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 살인은 '데이트폭력'" 이재명 손해배상 소송 측근이 변호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변호를,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받았던 나승철 변호사에게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재판부는 지난 11일, 이 전 지사가, 과거 자신이 변호를 맡았던 조카의 살인 혐의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이 자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의 대리인으로 나 변호사를 지정한 위임장을 접수했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 지사의 조카 김 모 씨는 지난 2006년, 교제하던 여성의 자택에 찾아가 여성과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아버지도 김 씨를 피하려고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씨의 1·2심 변호를 맡았던 이 전 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 이 일이 논란이 되자 "가족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가족 중 유일한 변호사인 자신이 변호를 맡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이 전 지사가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불러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고, 소송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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