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심야에 음주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4시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노인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작년에 이미 한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가 된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노인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음주·무면허 운전 외에도 신호위반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오늘 중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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