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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준 물건 돌려달라"‥전 여자친구 폭행 30대 남성 검거

"사준 물건 돌려달라"‥전 여자친구 폭행 30대 남성 검거
입력 2022-05-19 09:18 | 수정 2022-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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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준 물건 돌려달라"‥전 여자친구 폭행 30대 남성 검거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현관문 앞에서 내부 소리를 엿듣고, 여성을 만나자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한국계 캐나다인인 39살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밤 10시 반쯤, 서울 상도동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전 연인인 30대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척추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사귈 당시에 사준 물건을 돌려달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했는데, "피해 여성도 나를 때렸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또 범행 직전 피해 여성의 집 앞을 서성이고, 현관문에 귀를 댄 채로 내부에서 소리가 나는지를 엿들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 여성을 찾아가 구체적인 진술을 듣는 한편, 남성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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