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 53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재산이 평균 28억으로 국민 평균의 8배이고, 23%는 다주택자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억 이상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31명으로 전체의 58%을 차지했습니다.
또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조성명 강남구청장 후보로 건물 74채, 토지 17만8천5백 제곱미터, 가액으로는 총 513억 상당을 신고했습니다.
가족 재산 고지를 거부한 후보는 전체의 34%에 달했습니다.
경실련은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은 후보들이 상당수 공천된 것 같다"며 "투기의혹 없이 서울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깨끗한 후보가 공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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