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구민

루나·테라 코인 피해자들, 검찰에 권도형·신현성 고소

루나·테라 코인 피해자들, 검찰에 권도형·신현성 고소
입력 2022-05-19 15:48 | 수정 2022-05-19 16:24
재생목록
    루나·테라 코인 피해자들, 검찰에 권도형·신현성 고소

    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산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등을 고소했습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사기와 유사수신 행위 등 혐의로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 대표와 신현성씨 등 3명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이들이 루나와 테라를 설계해 투자자를 모으면서 설계의 오류와 하자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또 투자자들에게 밝힌 것과 달리 루나의 발행량을 무제한 확대해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신규 투자자를 계속 모으기 위해 지속될 수 없는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치해,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루나와 테라는 일주일 사이 총액 가운데 57조 7천 8백억원 가량이 증발하면서 가격이 급락했고, 손실을 본 국내 투자자만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뒤전격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의 첫 번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