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로 특허를 등록해 경쟁사의 약품 판매를 방해한 혐의로 대형 제약사 대웅제약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015년 조작한 시험 자료를 내고 특허 심사관을 속여, 이듬해 위장약 특허를 출원한 혐의로 대웅제약 의약품 제작팀장과 지적재산팀장 등 전현직 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또 경쟁사인 안국약품이 위장약을 발매하자 2016년 2월 거짓 특허를 토대로 특허침해 금지소송을 제기하는 등 안국약품의 영업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작년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웅제약 고발장을 접수한 약 1년 만에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