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예상 시점이 기존 가을철에서 여름철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격리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격리의무까지 없어지면 지역사회 전파 등으로 유행이 확산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재반등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다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재유행이 언제 될지 예상하기는 전문가들도 쉽지 않다"며 "당국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지 재유행 시점을 예측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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