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선거 유세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9시 반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1층 음식점 야외테라스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이 후보를 향해 치킨 뼈를 담는 철제 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술을 먹고 있는데 시끄럽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이 후보는 거리유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철제그릇이 날아와 이 후보와 민주당 후보자들, 지지자들이 피하면서 위를 올려다보는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이 후보가 그릇에 머리를 맞았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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