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없이 혼자 자녀를 돌보는 한부모 4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7~11월 전국 한부모가족의 가구주 3천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5.4%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소득수준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고나 퇴직, 폐업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14.0%였습니다.
또한 한부모의 취업률은 77.7%로 높은 편이었지만, 소득이 평균 임금보다 낮고 임시·일용직 비율이 33.7%인 등 고용 안정성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취업한 한부모의 27.9%가 일평균 10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 5일제로 근무하는 한부모는 44.4%였으며, 정해진 휴일이 없는 경우도 12.0% 수준이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자녀 돌봄과 관련된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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