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희소감염병인 원숭이 두창이 유럽·북미·중동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있는 원숭이 두창 백신에 예방 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을 정부가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정부가 생물테러 대응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천연두 백신 3천502만명 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천연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두창이라고 하는데,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 두창에 약 85%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 호주 등에서는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는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3~6%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전파력이 낮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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