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기기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전직 임원이 핵심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바디프랜드가 수백 억 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임원 김 씨를 지난 1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김 씨가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스스로 설립하는 데 자본을 대준 중국 가구 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해당 인물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기술이 유출된 것 같다'는 첩보를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전 임원 김 씨는 설립 초창기부터 2018년 초까지 바디프랜드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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