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여성은 '왜 딸에게 수면제를 먹였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미안하다. 같이 살지 못하고‥"라고 울먹였습니다.
이 여성은 그제 오후 4시 반쯤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뇌병변을 앓던 30대 중증장애인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범행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집을 찾아온 아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여성은 30년 넘게 딸을 병간호해 왔는데, 숨진 딸이 최근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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