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체포에 앙심' 파출소 난동‥경찰, 테이저건 제압

사진 제공:연합뉴스

며칠 전 경찰이 자신을 체포한 것에 앙심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와 쇠파이프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 새벽 3시쯤 서대문구의 한 파출소에서 쇠파이프로 경찰관을 폭행하고, 출입문 등을 훼손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린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23일 경찰이 자신을 체포한 것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에 찾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세 삽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