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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구나연

[영상M] 베트남으로 도망친 두 남자‥결말은?

[영상M] 베트남으로 도망친 두 남자‥결말은?
입력 2022-06-01 12:08 | 수정 2022-06-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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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공항 입국장. 수갑이 채워진 한 남성이 경찰에 두 팔을 붙들린 채 들어옵니다.

    국내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베트남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7년 서울 서초구에서 "음식점 추가 개업에 투자하면 연 3%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2억 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드러난 사기 사건만 7건, 피해액은 22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베트남 다낭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현지 경찰과 공조해 투숙 중인 호텔을 찾아냈습니다.

    결국 지난 5월 11일, 수일간의 잠복 끝에 이 남성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인 남성도 현지와의 공조로 검거됐습니다.

    지난 5월 25일, 한국행 비행기 안. 경찰이 모자를 쓴 남성의 소지품을 검사하더니 체포 영장을 집행합니다.

    [경찰]
    "영장 집행할게요, 지금.. 곧 남성에게 수갑을 채웁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9년 "하노이에서 100만 평 규모의 리조트, 호텔 등의 공사를 한다"며 베트남에서 30명 이상의 교민들에게 20억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 9월 베트남 경찰주재관으로부터 이 남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아 베트남 공안 및 경찰주재관과 공조해 현지 소재를 추적했습니다.

    결국 지난 5월 12일, 하노이에 있는 병원에 이 남성이 나타나자, 곧바로 검거팀을 파견해 1시간 30분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국제 공조를 통한 도피사범 검거가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며 도피사범에 대한 검거 및 송환을 통해 교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제공: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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